일본 전래의 민간신앙으로 계승되어 인기가 높은 칠복신 순례.
1년의 행운을 기원하며 기치조지 주변 6개 절과 신사의 7개 신불을 순례해 봅시다. 색종이에 붉은 도장을 받으면서 각 절과 신사를 순례할 것을 추천합니다.

칠복신에 대하여

1.이노카시라 벤자이텐(다이세이지)/벤자이텐
행운·재물
물의 신, 오곡풍요의 수호신. 이노카시라 벤자이텐은 비파를 들지 않고 8개 손이 있는 팔비상(八臂像)으로 머리 위에 우가신을 올려놓고 있다. 비불.
3.엔메이지/비샤몬텐
복덕·지혜·장수
인도 출신의 신. 다문천이라고도 불리며 사천왕의 하나. 갑주로 몸을 감싼 무사로 전승의 수호신으로 숭배되며 복덕, 지혜, 미모, 달변 등 10가지 영험이 있다.
3.엔메이지/쥬로진
복덕·지혜·장수
별의 화신이라고 하는 중국 출신의 신으로 사슴을 거느린 노인. 신선술을 통한 장수 방법을 기록한 두루마리를 들고 있으며 미소는 연명장수를 나타내고 있다.
4.다이호젠지(다이호지)/후쿠로쿠쥬
행복·부귀·장수
반들거리는 머리에 긴 수염, 학을 거느린 중국 출신 남극성의 화신이라고 한다. 나이는 수천년이 넘으며 행복과 장수의 신으로 신앙되고 있다.
5.무사시노 하치만구/다이코쿠텐
재물
인도 출신의 신. 중국에서 일본으로 건너와서 오쿠니누시노 미코토와 인연을 맺고 생산의 신이 되었다. 손에 든 우치이데노 고즈치라는 방망이를 흔들 때마다 재물이 쏟아져 나온다.
6.안요지/호테이손
재물
중국의 선승으로 실존했던 인물. 뚱뚱하고 언제나 싱글벙글. 이 포대화상은 복덕을 주기 위해 주머니에서 꺼낸 보주를 오른손에, 표주박을 왼손에 들고 있다.

칠복신이 소속되어 있는 신사

행운은 다양한 형태로 실현되므로 기원하는 행운을 지켜보고 있는 신이 있는 신사에 가 봅시다.

이노카시라 공원의 나카노시마에 모셔져 있으며, 간다 상수원의 물의 신으로 에도 사람들에게 널리 신앙되었다. 음악, 예능의 수호신. 도쿠가와 이에미쓰에 의해 건립된 사전(社殿)은 소실되고 1927년에 재건되었다.
벤자이텐은 비불로서 12년에 한번(뱀띠 해) 공개된다.

에도시대 초기에 마쓰에 번주 마쓰다이라 나오마사에 의해 건립되었으며 제신은 오쿠니누시노 미코토와 고토시로누시노 미코토의 2신. 개운제액·혼인성사의 신으로도 신앙되고 있다. 본전 앞에 있는 천본 은행나무는 수형이 좋고 박력이 있다. 경내에는 높이 10미터 후지즈카가 있으며 질병쾌유를 기원하는 신앙이 두텁다.

1670년 세키마에무라 개촌 당시에 창건된 밀교 사원. 에신 작품이라고 전해지는 비불 약사여래 등을 모신다. 입구에는 「아」형과 「운」형 2개의 금강역사상이 지키고 있으며 경내에는 비사문천, 수노인 석상과 평화관음상 등이 모셔져 있다.

산 이름을 「긴코쿠산」이라 하며 도쿠가와 이에미쓰 섭정하의 1634년에 이즈모현 마쓰에 성의 유명 사찰 엔조지 제2대 진소 기테이 선사(禪師)를 창건자로 하는 선사.
개창 당시는 에도 아자부 사쿠라다초(현 롯폰기)에 있었으나 1932년에 현재지로 이전했다. 조용한 경내에는 길상관음상, 오토쿠 지장보살상이 세워져 있다.

789년 사카노우에노 다무라마로가 도호쿠 지방 오쿠슈 정벌 때에 무운장구를 기원하여 이곳에 우사 하치만 대신의 분령을 모신 것이 기원이라고 전해지며, 무사시노 농민의 수호신으로 신앙되어 왔다. 1813년 기명 연호가 있는 석재 기둥문과 사자와 비슷하게 조각한 고마이누 등이 귀중한 유구. 다이코쿠텐은 본전을 바라봤을 때 오른쪽 말사에 모셔져 있다.

창건은 1624년, 창건자는 호조씨 48 장군 중 한사람인 후세 단조 자에몬 야스사다. 기치조지 시켄데라의 하나로 「다마 신시코쿠 88개소」 제1번 순례지. 산문 앞에는 1665년에 세운 경신공양탑과 6개 지장보살상이 있다. 범종은 에도시대 작품으로 섣달그믐날에는 제야의 종을 치는 사람들로 붐빈다.

새해 칠복신 순례로 더욱 큰 행운

새해 칠복신 순례에 참가하는 분을 위해 색종이 세트와 특별버스를 준비하고 있으므로 많은 참가를 부탁드립니다.